동네작가 : 우리마을 이야기
지자체에서 마을주민 중에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동네작가’가 농촌 마을의 가치(마을 소개,
귀농귀촌 사례, 지역문화, 관광자원 등)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지역 기반 정보제공 공간입니다.
총 18784건
영양고추 수매 현장 보이소~(영상)
저의 네번째 소식은 영양특산물인 고추 그중에서도 붉은 건고추 수비면 수매현장 모습 입니다~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보시고 영양고추 많이 사랑해 주이소~
정성자동네작가
2021.10.15
들깨털기와 들깨대쓰임새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그래도 가을비가 내리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듭니다 전국의 모든 농촌이 가을걷이 하느라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바쁘겠지만 제가 사는 부안은 정말 눈꼬뜰새없이 바쁘답니다 자 오늘은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느 가을전어에 없어서는 안되는 쌈채소의 대표 깻잎으로 쓰이다가` 가을이 되면 고소함의 대명사 들기름과 들깨가루로 쓰이는 들깨에 대해서 알아보고 들깨를 털고난 후 남은 들깨대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시작합니다, 들깨는 참깨와 달리 추수할 때 조심스럽게 베지않아도 되고 비가 내린다고해서 바로 썩는 것이 아니라서 베어놓고 바닥에 놓고 4~5일정도 말려놓으면 들깨대가 까맣게 익어갑니다 들깨의 효능은 심혈관과 혈전예방에 아주 좋구요 껍질이 ?고 잘 벗겨지는 걸 고르면 됩니다, 들깨터는 방법은 최근엔 기계로 터는 방법도 있지만 권가네농장은 그런 대농이 아니기에 지금도 수작업으로 진행합니다 하나의 들깨가 완성되기까지는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대략 대여섯번의 손이 가고 가득히 쌓인 들깨를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자 이젠 들깨를 털고난후 수북히 쌓인 들깨대 어떻게 활용해볼까요? 불질러 태우다가 잘못하면 큰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안되겠죠? 그러나 이걸 뽕밭에 깔아주면 겨우내 거름으로 쓰이고 또한 보온효과도 있고 미생물 보호도 되고 정말 쓰임새가 다양하지요 잠깐 땀흘리면서 뽕밭에 골고루 깔아주면 겨울식량으로 최고지요 어때요? 여러분들도 꼭 뽕밭이 아니더라도 여러군데 쓸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권진승동네작가
2021.10.15
무엇이나 상상할수 있는 곳 "상상너머"
홍천의 소소한 귀농귀촌 일상 이야기 가을 장마가 지나고 겨울이 점점 우리곁으로 다가오는 10월입니다. 겨울 좋아하시는 분은 홍천으로 귀농귀촌 추천합니다 1년의 반 6개월은 겨울인 홍천! 오늘은 우리 동네 "상상너머 "를 소개합니다. 오래되고 방치된 폐건물이었던 마을회관을 20년 7월 리모델링하여 마을 주민과 함께, 사람들과 함께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디자인과 기록으로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만든곳 "상상너머 "입니다 상상너머-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간 지역 주민의 만남의 장이 되고 귀농귀촌한 여성들의 교육의 장이 되고 여성기업인들의 수공예품 전시 판매장이 되고 농산물및 화훼 농가의 직거래장이 되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상생 네트워크 장이 되는 곳 수많은 상상 너머의 미래가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상상너머에서는 귀농귀촌 한마당 1주일 마켓 제과 제빵 수업 로컬 아키비스트 양성 과정(지역 아카이브를 위한 교육 과정) 희망리 공유 부엌 주민 양성 과정중 밀키트 개발 타로로 보는 심리 워크샵 교육청 연계 학부모 인문학 지역 강좌등 시대의 흐름에 따른 참신한 강좌와 지역민과의 연계에 주안점을 둔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동리 임두혁 전 이장님의 오래된 농기구 등을 이용한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공간이 있구요 캘리그라피 작품을 이용한 작은 공간도 눈길을 끕니다. 제가 제일 좋아 하는 공간 창문 너머 오롯이 보이는 풍경과 함께 조용히 책을 읽을수 있는 곳입니다.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수공예품및 제품 전시 판매장 농산물 전시 판매대, 작은 독립 서점 얼마전 박지선 대표님 강릉시 문화 도시 지원 센터에서 상상너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알기 위한 의뢰가 들어와 강의를 하고 오셨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상상너머의 행보를 지켜보고 벤치 마킹합니다. 따뜻한 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향후 상상너머 대표님은 홍천은 컨텐츠는 많으나 상호간 연결이 되지 않는점을 고려하여 문화, 사람, 여행, 예술을 하나로 잇는 로컬 매거진 창간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 역량 강화 강좌 프로그램 운영 지역내 워크샵및 행사 기획 공간 대여 살림시장 개최등에 따른 홍보물 제작및 디자인등도 컨설팅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생각한대로 상상한대로 이루어지는 곳이 홍천에는 있습니다. 앞으로의 길이 더욱 빛나는 곳 홍천에는" 상상너머"가 있습니다. 청정지역으로의 "회귀"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홍천으로 오세요! 주소: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성동로 47(화동리) (주)상상너머 대표 박지선 010-7363-5555 홍천군 동네 작가 서 행 연 #(주)상상너머 #동네작가
서행연동네작가
2021.10.15
삼례공간탐험 #새참수레
안녕하세요. 완주군 동네 작가 '경훈'입니다. 완주 짝꿍을 만난 뒤 이제 삼례 살이 2년 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앞으로 저희 부부의 소소한 동네 일상을 전해드릴께요! 지난달에는 삼례의 이모저모, 동네 공원에서의 일상, 자전거를 타고 본 풍경을 전해드렸는데요. 10월에는 삼례에서 가볼 만한 그리고 제가 자주 찾는 공간을 전해드릴게요. 오늘 전해 드릴 삼례의 공간은 완주 슬로푸드 레스토랑 '새참 수레'입니다. 가끔 집밥보다 외식을 하고 싶을때, 푸짐한 한식을 먹고 싶을 때 들리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새참 수레를 방문한 날! 날씨가 너무 좋죠? 새참 수레의 특이점은 완주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하여 한식 음식을 뷔페로 제공한다는 점과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령자 친화기업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들이 어르신들의 손맛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참고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매주 일요일,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뷔페 이용 금액은 미취학 아동 5천 원, 초등학생 9천 원, 성인 1만 2천 원입니다. ? 새참 수레 인근에는 삼례 책마을, 삼례문화예술촌 등 완주의 관광지가 인접해있어서 도보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바쁜 시간을 피해 손님이 없는 틈을 타서 내부 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주말 점심 피크타임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리기도 하고, 단체 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저희처럼 식사 시간을 조금 지나 오시는 것도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비결이겠지요! 코로나19 거리 두기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음식을 담을 준비를 해요. 가장 먼저 보이는 음식은 맛있는 한방 수육입니다. 고기 잡내 없이 맛있게 즐길수 있는 새참수레의 대표 메뉴입니다. 한식 위주의 뷔페이지만 느타리버섯 강정, 크림 떡볶이, 누룽지탕, 단호박 피자와 같이 별미 음식도 아울러 준비되어 있고요. 특히 제가 맛있게 먹은 음식은 야채쌈 만두에요. 어르신들이 손수 빚어 만든다고 하는데 만두피가 밀가루가 아닌 야채이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요. 각종 쌈 야채들과 한식 반찬이 제공되는 코너에요. 해초 두부 샐러드, 우거짓국, 싱싱한 겉절이와 깻잎김치, 고사리나물까지!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만족하실 거예요.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난 뒤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요. 과일은 완주의 제철 과일이 제공되는데요. 오늘은 맛있는 포도였네요. 제공되는 빵과 쨈도 완주에서 만들어진 딸기잼과 쌀 식빵이라고 해요. 후식 음료로는 수정과와 커피가 제공돼서 식사의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맛있게 담은 새참 수레 한 접시입니다 :) 저처럼 삼례 사람들도 자주 찾고 관광차 완주를 들리시는 분들도 새참 수레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혹시 삼례에 들러서 식사를 하실 일이 있다면 이곳 새참 수레에 들러서 완주 로컬푸드로 어르신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한 끼 어떠실까요?
한경훈동네작가
2021.10.15
"공기장사"하고 싶은 영월
내 인생에 영월? 15년간 생태놀이학교를 운영하고, 3년간 세계여행을 하고, 10년간 청소년들을 데리고 세계여행을 하다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덕분에 단 한번도 생각지 않았던, 아니 내 머리 속에 없었던 영월이라는 산골 마을로 이사를 왔다. 공교롭게도 우리 가족이 3년 세계 여행 하는 동안 가장 많이 봤었던 ‘웰컴 투 동막골’ 영화를 촬영했던 평창과 바로 이웃한 곳이다. 막상 외국 여행을 나가지 못한다는 2020년 3월의 뉴스에도 우리 학교를 믿어주시는 19명의 부모님들이 한국에서라도 아이들을 맡아 달라는 부탁으로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 학교를 발견했다. 바로 다음 날, 경기도 양주에서 영월로 내려왔고, 학교를 보자마자 바로 계약을 했다. 신기하게도 나중에 폐교를 사고 싶다는 꿈과 그 폐교가 있었음 했던 환경이 딱 일치했기 때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필요치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2020년 3월 강원도 영월군 북면 밤재로 990-4번지의 이 오래된 학교로 이사를 왔다. 농사를 지으라고요?? 살면서 가장 않해 본 일이라면 몸을 사용하는 일일 것이다. 운동도 하긴 하지만 즐기게 된지는 몇 년 되지 않았다. 심지어 생태놀이학교를 15년간 운영할때도 100평 정도의 텃밭이 있었는데 주로 남편이 관리했지 사실 나는 구경꾼이었다. 아이들에게 자연생태에 관한 설명을 하는 것은 즐겼으나 농사에 대해 그리 관심은 있지 않았다. 그러다 영월로 오니 온통 밭이다. 산꼭대기까지 사람들은 개간해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사람에겐 이 또한 스트레스였다. 왠지 그동안 꽤 부지런하게 살았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영월에 내려오자 게으름뱅이가 된 듯 했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주변 농부들 일손 도와주기~! 사람도 사귀고, 농사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특히 일손을 도와주고 돌아오는 길에 푸짐하게 싸주시는 농산물을 어떻게 활용해서 먹는지를 배우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도 드디어 주부9단이 된 듯한 기분으로 장아찌도 담그고, 효소도 담군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조금씩 우리 주변에 우리가 먹을 것을 심어야겠다는 자급자족의 마음도 꿈틀거린다. 이래서 시골에 오면 농사를 짓게 되나? 농사는 기본 둘이서 요즘 귀농귀촌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아내와 떨어져 사는 분들이거나 혼자만 귀농귀촌한 분들이 많다. 아직은 시골에 완전 정착에 대해 불안감이 있는 모양이다. 둘 중에 한명은 기본 생계에 대한 수입을 벌고, 한 사람은 시골 정착에 대해 타석을 신중하게 검토해 보는 것이다. 혹은 둘 중에 한명이 시골 살이를 거부하기도 해서 그렇다고들 한다. 시골에 오면 봄에 가장 많이 보는 모습이 관리기나 트랙터들이 밭을 갈아주고 비밀멀칭(농사 전문 용어-까만 비닐로 이랑을 덮는 일)을 해주면 남편은 모종 심는 기계를 찌르고, 아내는 모종판을 들고 다니며 그 기계에 정확히 모종을 찔러 넣어주는 장면이다. 내가 아는 농사는 일일이 모종을 허리 굽혀가며 호미로 심어주는 것이었는데 누가 발명했는지 이제 두 사람만 되면 허리 아프지 않고 서서 모종을 심을 수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이 혼자서 귀농귀촌한 사람은 허리가 빠지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농사는 뼈골 빠지는 일이라고 하는 것 같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이왕 시골에 왔으니 텃밭이라도 조금 해보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동료와 함께 귀농하시든지, 여기에 와서 부지런히 사람들을 사귀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다. ‘품앗이’라는 아주 멋진 우리의 풍습을 누려 볼 수 있도록. 지역 정보 알기 집을 살 때 사람들은 대체로 무엇을 볼까? 집에 근저당은 잡혀 있는 게 없는지, 물은 잘 나오는지, 길은 잘 포장되어 있는지 등등.. 그러나 영월에 와 보니 가장 내가 몰랐던 일이 추위였다. 더군다나 우리가 사는 밤재로 990-4, 밤치마을은 해발 400고도가 넘기 때문에 영월시내에 벚꽃이 만발할 때 우리 마을은 봉우리가 막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겨울을 맞았을 때는 온도계의 바늘이 영하 22도를 나타내고, 끊임없이 수도관이 얼어 붙는다. 아마도 온도계의 최저 온도가 영하 22도인 것 같았다. 체감온도는 그보다 훨씬 추워서 난생 처음으로 발가락에 동상이 걸리기도 했으니까. 내가 아는 어떤 부부는 지역의 환경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비닐하우스안에 컨테이너를 넣고 3년 반을 살았다고 한다. 물론 그 이후 그 분들은 중동으로 이사를 하셨다. 이유는 자연환경은 좋았는데 인적 환경이 좋지 않아서란다.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이 시골은 도시보다 이웃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좋은 이웃을 못 만나면 집이 아무리 좋아도 삶이 순탄하지가 않다. 그렇다면 이사 오기 전 어떻게 지역 정보의 전반적인 것을 알 수 있을까? 만약 직장에서 자유로운 분이라면 귀농귀촌 종합센터의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경험을 하고, 직장을 꼭 다녀야 하는 분이라면 자신의 성격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만드는 훈련을 하여 귀농하기를 바란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알 필요도 없는 아파트 살이와 달리 시골은 모두가 관심영역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장 좋은 지역은? 코로나 이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환경이 되었다. 다행히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가 되고, 공장이 멈추어져서 미세먼지의 고통은 사라졌지만, 메르스, 사스, 코비드-19등의 공통점이 호흡기 문제라면 앞으로 자연환경은 아주 중요하다. 거기에 기후온난화로 기온이 계속 상승한다고 하니 나무가 많은 곳은 더더욱 중요해진다. 나무로 이루어진 숲이나 산이야말로 이상 기후 변화에 가장 탁월한 대처공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강원도는 인구비례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산이 많다. 특히 영월 지역은 15개 이상 멋진 산이 많다. 그래서인지 내가 처음 밤치마을로 왔을 때 생각해낸 것은 바로 “공기장사”다. 앞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러 우리 영월로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다. 왜냐면 시어머님이 가끔 오시면 장독대를 보시고 놀라신다. “넌 매일 항아리를 닦니?” 그만큼 먼지가 없다는 말씀이다. 공기가 좋은 곳, 미래에 가장 유망한 투자지역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영월을 추천한다. 공기장사 하러 오세요~
이용선동네작가
2021.10.15
횡성 호수길에서 펼쳐지는 '바람과 나무와 물의 이야기'
횡성호수 참 아름다운 횡성의 관광지이다. 사계절의 변화를 오롯히 느낄 수 있는 곳. 무려 5 구간으로 나눠져 있어 트래킹의 묘미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우를 먹고 횡성호수길을 걷는 관광코스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인기이다. 군청 싸이트 내 횡성호수 안내문 횡성호수길은 횡성호란 아름다운 호수와 이를 둘러싼 주변의 산을 테마로 하여 갑천면 대관대리 일원에 총 31.5km, 6개 코스로 조성되었다. 횡성댐 건립으로 갑천면의 5개 마을이 수몰되어 고향을 그리며 잊지 않기위해 수몰민들이 만든 망향의 동산도 함께 볼 수 있다. 이 중 제5코스는 푸른 횡성호를 따라 걸으며 시작점으로 돌아올 수 있고, 2시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4.5km 남짓한 거리와 평이한 난이도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2019년에는 5구간 B코스를 추가개통하여 총 9.0km를 걸을 수 있다. 관광지정보 주소 :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512(태기로 구방5길 40) 이용요금 : 횡성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65세 이상) 1,000원 일반 2,000원 (이용요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관광상품권으로 환급해드립니다. - 갑천면 내 사용 가능) - 요금징수시간 09:00~18:00 이용시간 : 연중 개방 * 구간에 따라 산불조심기간 및 기타 여건으로 이용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횡성호를 중심으로 갖가지 문화행사가 많은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해 보려 한다. 횡성군농촌휴양마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1 횡성호수길에서 들려드리는 바람과 나무와 물의 이야기' 이다. 10월 31일까지 주말마다 진행 중! 체험비용이 너무 저렴한데 심지어 횡성호수길 티켓 구매 시 배부되는 2000원 횡성관광상품권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많은 체험 중에서 '호수길의 가을 야생화, 손수건에 물들다' 를 체험해 보기로 했다. 입장료 티켓을 끊어서 체험을 하러 고고~~ 이 티켓으로 횡성호수도 찬찬히 걸어보도록 하겠다. 손수건 및 에코가방이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하여 그림을 그리면 된다. 횡성호수의 야생화를 그리는 프로그램이지만 아이들은 자유롭게 붓 가는데로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시간제한도 없이 형형색색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아주 만족! 어른 역시 선생님의 코칭과 함께 에코백에 야생화를 그려서 멋진 가방을 완성 시킬 수 있었다. 옆 부스는 목공예를 이용한 '공명우드스피커'가 한창 진행 중이고 이 역시 체험비는 동일하다. 부스 한 켠에는 Recycle 행사도 진행 중이다. 너무 알차고 저렴한 프로그램에 만족도는 별5개! 주말이 무료한 분들이 계시다면 횡성호수길도 걷고 힐링하고, 건강찾고 체험까지 하는 기분좋은 스케쥴을 계획해 보시면 어떨까. 깊어지는 가을에 행복한 횡성 나들이~~
김미옥동네작가
2021.10.15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사과수확 체험하기
안녕하세요. 충북 영동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동네작가입니다. 어느새 세번째 글을 적네요. 저는 서울에서 살다가 지난해 겨울 귀촌을 한 경우인데요, 지금도 저희 가족이 만약 서울에 살고 있었다면 아이들과 과연 무얼하며 지냈을까 생각할 때마다 시골로 이사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코로나 공포로 꼼짝못하고 아이들과 집안에서 매일매일 씨름하고 있었을텐데요, 이 곳에서는 주변에 아이들과 갈 곳, 할 것이 정말 많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혹시 귀촌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여건이 가능하다면, 귀촌하세요.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최적의 공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유치원 하원 후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방문하였습니다. 과일나라 테마공원? 이름이 신기하죠? 공원은 공원인데, 그냥 나무 있고 의자있는 공원이 아니라 영동의 특산물인 과일을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한 곳이에요. 77,950㎡ 로 부지가 매우 넓고 그 넓은 부지에 사과, 배, 포도, 복숭아,자두 등 과일을 재배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과일을 테마로 한 공원이라고 해요. 관람료가 무료라서 저희는 심심할 때마다 동네 아이들과 아주 자주 갑니다. 여기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해요. 수확체험, 요리체험 ,가공체험, 그리고 곤충이나 드론 체험 수업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이상이라면 정말 해볼 것이 많습니다. 과일나라 테마공원의 체험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yd21.go.kr/fruit/html/experience/0301.html 영동군 주민으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업은 바로 '과일나무 분양'입니다. 매 해 봄이 되면 이 공원에 심은 과일나무를 한 그루씩 분양을 합니다. 분양가격은 과일별로 다른데요, 올해 제가 분양받았던 머루포도나무는 한그루에 3만원이었고 이웃이 분양받은 복숭아는 8만원이었어요. 수확할 때가 되면 그 나무 한 그루에서 열린 과일은 다 제가 따갈 수 있는 것이지요. 관리는 다 이곳에서 해주시고요, 저희는 수확만 하면 됩니다.ㅎㅎ 원래는 시기별 과일나무 관리에 대한 교육도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소집 교육이 불가능해서, 아쉽게 건너뛰었네요. 농사 지어주신 것 다 익었다는 연락을 받고 가서 따기만 했지요. 사실 저는 배우는 것보다는 먹는 것에만 관심이 많아서.. 교육 안한다고 하니까 좋더라구요. 아래 사진이 바로 얼마전 저희가 수확했던 머루포도입니다. 한 나무를 수확했더니 큰 세 박스 정도 나왔어요. 포도를 가위로 잘라 따는 체험도 재미있고, 과일의 당도도 좋고, 심지어 시중의 과일 값에 비하면 3만원 분양비가 정말 저렴해서 내년에도 또 과수분양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사과수확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먼저 학습관에 들러 체험 신청을 합니다. 학습관 건물이 왠지 프로방스 느낌이죠? 볼 때마다 참 예쁩니다. 수확체험을 위해 주말(토요일) 에는 예약을 해야하지만, 평일에는 4시 전에만 가면 예약없이 그냥 가도 바로 수확이 가능합니다. 체험료는 따로 없고 사과를 수확한 양으로 따져 계산하는데요, 1키로에 4천원으로 계산하여 사과값을 내고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단, 체험이기 때문에 1인당 2키로까지만 수확이 가능하답니다. 한 사람이 다 따가버리면 안되니까 그렇게 정한 것 같아요. 담당직원분을 따라가니 사과밭이 이렇게 펼쳐져 있습니다.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은 하늘이 무척 맑습니다. 어제 비가와서 당도가 줄었을까 걱정을 했는데, 사과의 당도는 복숭아와 달리 비와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사과의 종류는 '부사'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부사는 보관을 오래할 수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과 종류라고 합니다. 나무가 꽤 키가 큽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과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할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 키가 닿는 곳의 사과를 따 봅니다. 생각보다 사과따기는 쉽더라고요. 가위로 자르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잡고 비틀면 똑 따지더라구요. 저희 큰 애는 너무 행복해서 눈을 감았네요. 크고 빨갛게 보이는 것으로 골라서 따라고 했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크기와 색깔과 상관없이 작고 푸른 빛이 나는 것도 아주 맛있더라고요. 둘째도 누나를 따라서 가지를 당겨봅니다. 두돌 아이인데 아직 손 힘이 약해서인지 따지는 못하고 당기기만 하더라구요. 5세이상 되는 아이에게 적합한 체험인 듯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둘째가 딴 사과는 다 상처가 있거나, 벌레먹은 것 투성이더라구요. 심지어 곱게 딴 후에 박스에 던져버려서 사과들이 멍들어있었어요.. 아이들 행동을 보면 역시 사람은 교육받아야 하는구나, 배워야하는구나 하고 새삼 느낍니다. ㅎ 저는 실제 사과나무 모양이 이런지 잘 몰랐네요. 그동안 동화책에서 봤던, 무척 굵은 나무에 가지가 윗쪽으로만 뻗어있는 모습만 상상했는데 실제 사과나무는 사과 무게에 가지가 늘어져서 넝쿨같은 느낌이 있네요. 중심 가지가 그렇게 굵지도 않구요. 그래서 이렇게 쇠로 지지대를 해놓으셨네요. 작년에는 홍수가 나서 사과 농사가 안좋았다고 하는데, 올해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사과를 다 땄습니다. 너무 금방 끝났어요. 사과 1키로가 생각보다 몇개 안되더라구요. 4키로 짜리 박스라고 하였는데, 저희가 꽉꽉 잘 담았는지 박스에 담아 키로수를 재어봤더니 5.5키로가 나왔습니다. 인심이 좋아서 5키로로 계산해주시네요. 시중 사과가격에 비하면 거의 반 값이라서 체험도 하고 돈도 번 느낌이에요. 집에와서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아서 3인 6키로 꽉 채워서 더 따올걸 그랬다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사진은 과일나라테마공원 전경입니다. 저희는 이제 놀이터로 이동합니다. 워낙 넓어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답니다. 이 공원의 잔디 광장과 놀이터도 아이들이 놀기 참 좋아요. 여름에는 분수도 나와서 물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놀이터 디자인과 시설이 참 좋은데, 시골이라 인적이 드문지라 우리 애들밖에 없네요. 진정한 언택트 여행지입니다. 여기선 어딜가나 이렇게 한적해요. 여의도 공원에서 이 크기의 반도 안되는 작은 놀이터에 그 많은 아이들이 바글바글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들과 시골로 오기를 잘했다고 또 스스로 칭찬합니다. 놀이터 옆의 '세계과일 조경원'도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입니다. 열대 꽃도 있고, 바나나나 파파야, 망고 등이 주렁주렁 열려있어 늘 오는 곳인데도 아이들이 매번 들어가보자고 하네요. 오늘은 둘째가 엄마를 앞질러 뛰어들어갑니다. 충북 영동의 과일나라 테마공원, 자연과 인공, 체험활동, 놀이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귀촌하지 않더라도 지나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안지혜동네작가
2021.10.15
우리 가족 힐링스팟 :: 내장산워터파크 (ft.음악분수)
2년전 귀농을 하고 알게 된 워터파크 음악분수는 저희 가족의 힐링스팟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올여름도 열심히 다녔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전거나 퀵보드를 탈 수 있게 되어있는 드넓은 장소이고, 그 곳에서 함께해주는 음악과 분수는 마음을 꽉꽉 채워주는 느낌으로 ‘아 정읍 좋다’고 처음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춥지 않은 10월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자세한 건 제 글을 끝까지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이렇게 저녁때 본 음악분수고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던 곳들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낮에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날씨가 흐렸어요 ㅠㅠ) 입구로 들어가 보면 좌측에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공간 넉넉하고 무료입니다!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볼게요. 운영안내 보이고요. 때마침 시범인지 분수가 나오고 있었어요. 올레 ㅎㅎㅎㅎ 여름에는 바닥분수라고 해서 바닥에서 물이나와 아이들이 무더위를 신나게 식히는 아주 좋은 장소이기도 했어요. 주차장 쪽으로 다시 나와보면 자전거 대여소도 보이고 화장실도 보여요! 그리고 아까 입구의 오른쪽으로는 어린이 휴게광장이라고 해서 놀이터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요. 낮에 방문하셔도 좋은점. 아시겠죠? ^^ 정읍에 오신다면, 또 10월중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서 힐링하고 가세요 [내장산워터파크] 063-539-5993 전북 정읍시 쌍암동 1064 #정읍아이들과가볼만한곳 #정읍여행 #정읍내장산 #내장산워터파크 #음악분수
임미영동네작가
2021.10.15
신선이 노니는 다리, 봉화 낙동강 에덴길 선유교
안녕하세요. 경북 봉화군 명호면 동네작가 김재경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봉화읍내에서 청량산으로 가는 35번 국도 길목에 있는 에덴길 선유교라는 다리입니다. 명호면사무소에서 차를 타고 약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 - - 선유교 아래에는 백용담이라는 깊은 못처럼 생긴 낙동강이 보입니다. 항상 차를 타고 가면서 자주 보는 곳이지만 풍경이 참으로 멋진 곳입니다. 백용담을 사이에 끼고 청량산과 문명산이 마주 하고 있습니다. 문명산은 고랭지 채소 단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서 갓길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차들이 빨리 달리는 곳이라 조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수심은 상당히 깊어요. 절대 물놀이를 하시면 안되는 곳입니다. 웅장한 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꽤 길지요? 자 이제 다리위로 올라가서 촬영한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난간 가까이 가면 추락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백용담과 기암 절벽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멋지고 웅장하답니다. 다리의 건너편 끝에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우측 아래로 난 나무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낙동강을 따라 걸을수 있는 둘레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고계다리가 나와요. 큰 아이와 MTB 자전거를 타고 둘레길을 돌아보자고 했는데 그날이 빨리 오길 기다려봅니다. - - - 여기는 사진보다 실제 풍경이 훨씬 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지나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차를 세우고 다리위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멋진 풍경에 분명히 감탄을 하시고 힐링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김재경동네작가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