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작가 : 우리마을 이야기
지자체에서 마을주민 중에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동네작가’가 농촌 마을의 가치(마을 소개,
귀농귀촌 사례, 지역문화, 관광자원 등)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지역 기반 정보제공 공간입니다.
총 24488건
영광 가볼만한곳 / 불갑사 권역 상사화피는마을
안녕하세요? 이웃분들 : )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되어가는 중이네요! 아직 이르지만, #영광 #가을명소 #불갑사! #불갑사주변에 위치한 #상사화피는마을 권역사업을 소개드리겠습니다 :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곳 상사화피는마을입니다 : ) 상사화 피는 마을은 농가가 직접 재배하여 판매하는 #로컬푸드 영광8경 중 하나인 #불갑테마공원 전국 유일의 #상사화빵 이 있는 #카페비꽃 등 다양한 시설이 불갑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둘러볼 곳은 상사화빵이 명물인 "카페비꽃" 입니다 : ) #한옥카페 구조로 되어있어서 불갑사 전통과 컨셉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주는 그런 곳이였어요!! #상사화 계절인 가을이 오면 권역 내에 있는 체험장도 사람들로 북적이겠죠? 하지만, 올해는 #상사화축제 가 취소되었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20분 이상 체험가능한 권역 내 체험장이 바빠질 그런날이 오길 기원하겠습니다 : ) 체험장 2층에는 숙박시설까지 있다고 해요! 권역사업이다보니까 되게 깔끔하게 정돈되고 관리되고 있는 시설로 유명하다던데!! #여름휴가 혹은 #가을여행 영광 #불갑사 주위에 있는 권역사업 상사화피는마을과 함께하시는건 어떨까요?! 상사화피는마을 링크와 위치 정보와 함께 다음 #포스팅 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차상혁동네작가
2021.08.26
영광 대신항 풍어제 행사 / 벤치마킹의 중요성(여수 두문마을)
#귀어 #귀농 을 생각하시고 계시는 이웃님들이 계시나요?! 오늘은 영광군 귀어귀촌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드릴까 생각됩니다. 저는 올해 초 풍어제 기원행사 내빈으로 #영광 #대신항 에 참석하였었는데 어느새 8월 말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네요! 요즘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낍니다. #어촌뉴딜300 사업을 추진하게 된 대신항! 풍어제 기원행사를 하는 행사장에서도 대신항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대신항 을 상징하는 #빨간등대 와 #전통놀이 하고 계시는 풍악팀도 보이네요 : ) 현재는 이렇게 #어업 을 위한 배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앞으로는 #해양치유관광 #해양관광 #수산물 유통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대신항 어촌뉴딜 300 사업과 연이 닿아 지금은 이렇게 #sns서포터즈 활동까지 영위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대신항이 한걸음 더 성장하기 위하여 현장 견학을 다녀왔나봅니다. 두문마을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현장실사 장소는 #여수 #두문마을 을 다녀왔어요! 추후에 #백수해안도로 대신항이 어떻게 변화하면 좋을지 그리고 대신항 조형물은 어떻게 구성할지 또, 어떤 어촌 특산품, 식품을 만들어 낼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적성을 가지고 다녀오신 것 같아요. 여수 #두문마을벽화 를 보고 #조형물 을 보며 영광의 #귀어 #귀촌 #어촌 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는 방향성을 얻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어묵 #생산시설 도 둘러보며 #영광귀어 #영광어촌 의 활성화 방향성을 생각하고 노력하는 대신항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 p.s Q. 대신항, #영광갯벌체험 , #영광백수해안도로관광 안내번호는 어디있나요? A. #대신항 사업이 추진되며 내선번호가 생길 것 입니다. 추후 업로드 하겠습니다. Q. 어촌뉴딜300 사업이 무엇인가요? A. 어촌뉴딜300 사업에 대하여 자세하게 포스팅 하겠습니다 : )
차상혁동네작가
2021.08.26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청하시장 5일장(1,6일)
안녕하세요. 포항시 청하면 동네작가 권민제입니다:) 청하면을 소개할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먼저 올릴까 고민하던 찰나에 tvn 방송에서 올라온 "갯마을 차차차" 예고편을 보는 순간! 제일 먼저 청하면의 중심가에서 열리는 "청하시장 5일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갯마을 차차차와 청하시장, 무슨 상관이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갯마을 차차차 8월 28일~ 토,일 저녁 9:00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짠내! 나는 사람내음! 나는 바닷마을! 공진!!! 공진 = 청하시장 청하시장을 빈점포 또는 점포가게들을 촬영 세트장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청하시장에 가보면 간판들마다 왠 공진? 공진세탁소, 공진철물점, 공진마트, 공진대리점 등등등으로 되어있어요^^ (저도 신민아배우님과 김선호배우님 촬영할 때 멀리서 봤어요>.<) 군데군데 촬영 세트장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잠깐 스쳐지나가는 배경일텐데 세트를 디테일하게 꼼꼼하게 꾸며놨는지 정말 대단하다! 느꼈어요! 이번주 금요일이 첫방송인데 저희 청하시장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_* 이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청하시장에 방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갯마을 차차차" 많이많이 보세요^^ 보신 분들은 청하시장에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놀러오셔서 청하면 동네작가 저도 찾아주세요'-' Q. 언제 놀러오면 좋을까요? A. 청하시장 5일장! (매월 1,6,11,16,21,26일) 오셨는데 그냥 세트장만 보고 가기에는 심심하잖아요~ 겸사겸사! 사람내음 가득한! 청하 5일장 구경도 추천드려요! 대신 오전 시간을 추천드려요! 오후되면 거의 파장이 되어서 7시부터 11시 사이 제일 추천드립니다:-) 청하시장 5일장은 청하의 제일 중심! 미남리! 농협, 새마을금고, 하나로마트, 보경할인마트 모여있는 제일 중심상권에서 열립니다! 차가 혼잡할 수 있어서 장날이니깐! 이해하시면서 천천히 주차자리를 찾아주시면 되세요:-) 주차공간 안내! 1. 새마을 금고 옆으로 청하시장 공용주차장! 2. 농협 건물 뒤쪽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되고 3. 청하시장 표지판 지나 왼쪽 하나로 마트로 들어가셔서 주차하셔도 됩니다! (농협 뒤쪽으로 이어집니다;-) ) 주차를 하셨다면! 도로변에서 판매하고 계신 과일, 뻥튀기, 묘목, 두부도 구경하시고 청하시장 내로 들어오시면! 채소, 옷, 신발, 잡화, 반찬이 쫘라락 진열 되어있구요:-) 많은 분들께서 문의주셨는데! 청하시장 5일장에 생선도 판매하나요? 네네네네네! 시장식육식당, 시골식당 왼쪽 편에 싱싱한 생선을 판매하시는 사장님들 5-10분 계세요:-) 싱싱하고 엄청 잘해주세요~ 횟감도 썰어주시고 추천합니다! 오늘 8월 26일, 청하장날에서 찍은 사진들이고 오늘 간 장날에는 시기인만큼 할머니들께서 말리신 건고추가 나와있더라구요:-) 앞으로도 김장철까지는 쭈욱 건고추가 나오겠죠? 오전에 5일장도 구경하셨고 촬영세트장 구경도 하셨으면!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는 하시고 가셔야죠*_* 아주 주관적으로! 100% 사심으로 100% 동네작가의 입맛 위주로 추천드리는 청하면 식당! (적는 순서는 순위가 아니랍니다!!!) 1. 시장 내 있는 시골식당 (아주 간단히 정식을 드시고 싶다면!) 2. 시장 내 시장식육식당, 영일식육식당 (외부인들이 돼지두루치기 많이 드시러 오시더라구요) 3. 청하면 내 춘애식당 (깨끗한 곳 원하시는 이 곳) 4. 월포해수욕장 월포집밥식당 (외관은 응? 할 수 있는데 숨은맛집!) 위 소개 드린 식당의 메뉴는 거의 비슷해요! (정식, 돼지두루치기, 소찌개, 등등등) 5. 월포해수욕장 월광횟집, 지혜횟집 (해산물을 먹자고 하신다면_자연산만 취급하세요) 6. 참새미식당 7. 비학산 칼국수 . . . . . 식당이 너무 많은데요?;;; 머리 속에 한가득 있는데 글로만 죽 적는 것보다 다음에 청하면 음식점을 한번 쫘악!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리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청하면을 내 이웃 동네처럼 느껴질만큼 자세하게 꼼꼼히 구석구석 소개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청하면의 중심지! 청하시장이었습니다:-) 청하면에 놀러오세요>.<
권민제동네작가
2021.08.26
구룡포읍 귀농귀촌 동네작가 신난다~~
반갑습니다~ 포항시 구룡포읍 동네작가 입니다 김포공항에서 포항공항까지 하루 1번 비행기가 운행됩니다. 서울에서 포항 ktx는 하루에 16번 운행되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약 3시간 30분이 걸립니다. 포항 시내에서 구룡포까지는 시내버스 900번을 타면 됩니다. 포항역에서 구룡포까지는 광역버스 9000번을 타면 됩니다. 저는 자동차로 이동하겠습니다. 포항시 귀농귀촌 구룡포읍으로 오세요~ 포항에서 31번 도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서 울산 88km 김포 43km 구룡포 17km 이정표를 만납니다. 구룡포읍 귀농귀촌 함께 살까요? 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를 지나고 있습니다! 구룡포읍은 1998년 1월 현재 법정리 10리 , 행정리 28리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구룡포 인구 2019년 12월 7,902명,면적 45.04km2입니다. 법정리에는 구룡포리, 구평리, 삼정리, 하정리, 성동리, 석병리, 병포리, 눌태리, 후동리, 장길리 등 10리를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홉 용 구룡의 전설이 깃든 구룡포에서는 반농과 반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룡포읍 귀농귀촌과 관련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구룡포 소개는 자동차를 이용하여 가볍게 한번 구룡포 입구부터 구룡포 중심지를 지나서 구룡포 끝 경계선을 둘러보았습니다. 저도 매일 다니는 구룡포 시장이나 수산물 위판장 위주로 다녔었는데 구룡포를 지도 위에 펼쳐놓고 입구부터 경계까지 관심을 갖고 둘러보니 10개의 동네마다 표정이나 환경 문화 산업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룡포읍에는 행정자치센터를 지나서 구도로 와 신도로로 갈라집니다. 구도로로 들어오시면 시간 여행을 하듯 좁은 도로를 중심으로 주택과 상가들이 섞여 있습니다. 구룡포초등학교를 지나서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근대문화역사거리까지 구룡포의 오래된 역사 문화 관광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4차선 신도로로 향한다면 바다 풍경과 구룡포항구가 어우러지고 즐비한 상가들을 과메기 문화관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구룡포읍 귀농귀촌 구석구석 많이 다녀야겠습니다.
정의권동네작가
2021.08.26
한 폭의 동양화와 다름이 없는 곳, 입암과 일제당
한 폭의 동양화와 다름이 없는 곳 입암과 일제당 포항시 죽장면 입암리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마을 앞에는 200여년이 된 느티나무가 먼저 반기는데 여름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냇가에는 20m 높이의 커다란 바위가 멋지게 서 있어 입암마을이라 부른다. 그 옆에는 옛 멋을 그대로 간직한 누각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일제당’이라고 불리는 정자이다. 정자와 바위 그리고 계곡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이곳을 지난다면 멋진 모습에 어느 누구도 발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일제당은 입암서원의 부속 건물로 1600년(선조33)에 건립되었는데 기묘하게 생긴 선바위 옆에서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대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작은 축대를 보완하여 자리를 잡은 것이 특이하다. ‘가사천’과 ‘전읍천’, 두 줄기의 맑은 물이 만나는 곳에 선바위를 앞에 두고 뒤로는 든든한 암벽을 등지고 있다. 실로 절묘한 배치가 아닐 수 없다. 가사천 건너에서 보면 바위 뒤에 숨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그 경치가 가히 볼만하다. 입암과 가사천의 계곡물 그리고 일제당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와 다름없다. 여헌 장현광 선생이 이곳에서 학우들과 학문을 논했다고 하는데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멋진 글이 절로 떠오르지 않았을까. 정자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편안하면서 아름답다. 눈앞에 선바위가 웅장함을 자랑하고 왼쪽으로 보이는 입암서원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후학들의 공부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저만치 앞에는 가사천이 맑은 물을 품에 안고 손짓을 한다. 그림 같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권현구동네작가
2021.08.26
맑디맑은 물이 머무는 하옥계곡
맑디맑은 물이 머무는 하옥계곡 여름의 마지막이다. 이 맘 때쯤이면 아무리 깊은 산중 계곡이라도 사람들의 발길을 피할 수는 없다. 죽장면 하옥리에 있는 하옥계곡이 그런 곳 중의 하나이다. 평소에는 오지마을이라 인적이 드물지만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그만큼 하옥계곡은 한눈에 반할만큼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하옥계곡으로 가려면 죽장면에서 상옥리를 거쳐 다시 20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구불구불 산길을 넘어갈 때는 산골의 정취를 제대로 즐기는 재미도 있다. 하옥계곡은 영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연산의 한 귀퉁이로서 정상인 향로봉의 바로 아래에 숨어 있다. 하옥교가 있는 곳의 경치가 특히 빼어난데 예전에는 이 주변을 둔세동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둔세동은 세상을 등지고 은둔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신라시대에는 400여 가구가 이 깊은 산골짝으로 들어와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흔적을 찾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하옥을 찾아본 사람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계곡의 물은 말 그대로 맑고 깨끗하다. 깎아지른 벼랑 아래로 굽이치는 협곡이 장관을 이루고 수심 또한 낮고 옥빛이라서 반하지 않을 수 없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닥의 자갈이 선명하게 다 보인다. 보기만 해도 세상사에 찌든 정신을 맑게 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해줄 것이다. 하옥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지나는 길손에게 아련한 향수와 더불어 정겨움을 안겨주는 시골 마을이다. 봄에는 천지에 고운 들꽃이 피고 여름에는 맑은 물이 쉬었다가 가라고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그리고 가을에는 단풍이 암벽과 어우러져 천상이 이런 곳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겨울에는 계곡의 민낯을 과감 없이 보여주는데 그 모습에도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속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소박한 삶도 그대로 보인다. 띄엄띄엄 낮은 담장의 집들이 있고 열심히 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 그러기에 1년 내내, 언제든지 가보아도 좋은 곳이다.
권현구동네작가
2021.08.26
물소리만 들어도 기분 전환이 되는 죽장계곡 입암리 가사천
물소리만 들어도 기분 전환이 되는 죽장계곡 입암리 가사천 입암리 가사천은 매일 매일 반복 되는 일상 속을 벗어나 더운 여름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더울 때 바다도 좋지만 계곡이 더 편안하고 여유로울 수 있다. 포항시 죽장면은 상옥이나 하옥을 비롯해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 있는 계곡이 제법 많다. 특히 죽장계곡의 입암리 가사천은 산과 물이 어우러져 시원한 기분을 먼저 안겨준다. 경치 또한 아름다워 발길을 붙잡는다. 그래서인지 여름이면 가사천을 따라 많은 피서객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가사천의 물은 너무 맑고 깨끗하여 물에 발만 담그고 나와도 더위가 싹 도망 갈 것 같다. 특히 경북간호고등학교 앞에 있는 오토캠핑장에는 깨끗한 화장실과 세족장, 세척장이 마련되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은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는데 아마도 깨끗하고 잘 정비된 곳에서 물놀이하는 즐거움이 있어서일 것이다. 이 외에도 포항에서 죽장면으로 오다가 처음으로 만나는 까치소일대와 입암서원 앞에 있는 캠핑장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리고 죽장면 입암리에서 가사령까지 15km의 가사천 곳곳에 숲과 소가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발은 물에 담그고 눈으로는 파란하늘의 뭉게구름을 보면서 귀로 흘러내리는 물소리를 들어보자. 마치 천상에 오른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권현구동네작가
2021.08.26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입암서원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입암서원 포항시 죽장면 입암리는 온 마을이 볼거리가 천지이다. 그 중에서도 조선후기 학자인 여헌 장현광 선생을 주향으로 모시는 입암서원이 으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헌 장현광 선생은 17세기의 최고의 성리학자로 꼽히는 분이다. 임진왜란 시기에 이곳에 머물면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쳤는데 그 후 지방유림의 공론으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효종8년(1657년)에 창건한 서원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때를 만나면 조정에 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자연을 벗 삼아 학문과 교양에 전념했다. 여헌 장현광 선생도 세태가 자신의 뜻과 맞지 않아 입암 골짜기에 은거하며 학문과 제자교육에 힘썼다고 한다. 입암서원을 들어서면 먼저 언덕 위에 아주 오래 된 향나무와 은행나무가 보인다. 은행나무의 나이가 300년이 넘어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 있다. 오랜 세월 서원과 함께 하고 있는 두 나무는 주위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우러져 있다. 입암서원은 강당과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앞쪽에 팔작지붕의 강당이 있고 뒤쪽에 장현광, 권극립, 손우남, 정사상, 정사진을 배향한 사당이 있다. 아주 큰 서원은 아니지만 담장을 따라 걷다보면 멈춰진 시간 속에서 발걸음을 옮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권현구동네작가
2021.08.26